2023년 04월 28일 정치 뉴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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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 수사권 축소법안 통과를 위해 민주당을 ‘꼼수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한 것을 비판한 같은 당 의원들을 향해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분들 목소리에 대해 언급할 가치가 1도 없는 자기정치 언어”라고 거듭 비판했다.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패스트트랙도 국회를 통과해 12월 중순쯤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국계 의원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이야기할 때는 자연스럽게 청중과 눈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 의원이 탈당 여부와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 사유서에 (의혹의) 내용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면이 많다"며 "검찰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고, 법정에서도 다툴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지난해 11월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을 안고 있는 사진과 관련해 '조명 장치' 의혹을 제기한 장경태 의원 주장은 팩트가 아닌 견해였을 뿐이며 이를 법으로 재단하려 하는 건 문제라고 주장했다.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외곽의 펜타곤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을 방문하여 펜타곤의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

한미 정상은 워싱턴 선언에서 미국의 전략 무기를 한반도에 더 자주, 정기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한미동맹을 강조하며 6.25전쟁 때 미군의 참전과 희생을 언급하거나,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과 K팝을 거론할 때 모두 23번의 기립박수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홍근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하는데,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 의원 등 3명과 비명(비이재명)계 박광온 의원(기호순)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미국 백악관 국빈만찬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와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닮은 꼴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40분 넘게 영어로 연설하는 내내 미국의 상·하원 의원들은 기립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 씨를 모셨다.

윤석열 대통령의 27일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후 인터넷 공간에서는 대통령의 기대 이상의 유려한 영어 실력이 화제가 되었으며 일부 네티즌은 "검사 시절 해외 연수 경험이 있는 건가", "이번 방문을 앞두고 단기간 학습해서 될 수준이 아니다", "발음은 물론이고 강약 조절, 매너, 유머 다 빠질 게 없다"는 등 찬사가 쏟아졌다.